(주)엠셀
안녕하세요. 기존 질문들에 구체적으로 답변해주시고, 어려운 부분도 솔직하게 설명해주셔서 투자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다만 투자 판단에 앞서, 지금까지 회사를 운영해온 자금 구조를 조금 더 이해하고 싶어 문의드립니다.
엠셀은 2015년 설립 이후 약 11년간 연구개발과 인건비, 공장·설비 운영에 필요한 비용을 충당해온 것으로 보입니다. 공개된 최근 매출 규모가 아직 크지 않은 만큼, 사업화가 본격화되기 전까지 필요한 자금을 어떻게 확보해오셨는지 궁금합니다.
자료에는 정부 R&D 출연금 누적 약 22억원, 정책자금·보증부 차입금, 기존 크라우드펀딩 CB, 대표이사 차입금 등이 언급되어 있는데요.
설립 이후 현재까지의 자금 조달과 운영 내역을 아래 항목별로 대략적인 누적금액으로 설명해주실 수 있을까요?
① 정부 R&D·지원금의 실제 누적 수령액
② 증자 등으로 회사에 유입된 자기자본 조달액
③ 1·2차 CB 등 사채 발행으로 조달한 금액
④ 정책자금·은행차입금으로 조달한 금액
⑤ 대표이사 및 특수관계자에게 빌린 금액
⑥ 정부지원금과 별개로, 매출대금에서 영업비용을 지급하고 남았거나 부족했던 현금의 대략적인 규모
연도별 상세 내역이 아니어도 괜찮으며, 누적금액이나 대략적인 범위로 알려주셔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기존 CB의 주식전환처럼 같은 자금이 두 항목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중복되지 않도록 구분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울러 2026년 9월 말 또는 가장 최근 기준의 현금성자산과 차입금·미상환 CB 잔액도 함께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
과거에 어떤 재원으로 개발과 운영을 이어왔고, 현재 사업화를 추진할 자금 여력이 어느 정도인지 이해하려는 취지입니다. 감사합니다.
안되겠지그치 · 적격투자자 · 2026-10-06
안녕하세요, 엠셀 대표 지승현입니다.
긍정적으로 검토해 주시고 투자 판단에 중요한 부분을 정확히 짚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국세청에 신고한 2025년 재무제표(2025년 12월 31일 기준)와 현재를 기준으로 공개 가능한 범위에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요약드리면, 엠셀은 지난 11년간 개발비의 대부분을 정부 R&D 과제로, 설비와 운영 자금을 외부 투자와 정책자금으로 조달해 왔습니다. 그 결과 약 13억원의 개발 자산과 약 4.2억원의 양산 설비가 회사에 남아 있습니다.
① 정부 R&D·지원금
2015년부터 정부 R&D 과제 23건을 수행했으며 누적 출연금은 약 22억원입니다. 정부 출연금은 연구 인건비와 재료비 등 개발 용도로만 쓸 수 있어, 연구 인력을 유지하고 기술을 축적하는 핵심 재원이 되었습니다.
② 증자 등 자기자본
자본금과 주식발행초과금 등을 합쳐 누적 약 10.9억원이 납입되었습니다. 액셀러레이터 (주)퓨처플레이와 (주)휴비스글로벌이 법인주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또한 홈앤쇼핑의 자회사인 파이오니아인베스트먼트에서 3억원의 CB투자를 받아, 현재 홈앤쇼핑과의 협력을 진행중에 있으면 이 CB는 만기일이 없는 투자의 형식으로 현재 진행중인 3차 펀딩 이후 (2030년 이후 IPO 때 권한행사 예상)에 전환 또는 일부 상환될 예정입니다.
③ 크라우드펀딩 사채(CB)
현재 펀딩포유의 1,2차 CB에 대한 전환/상환은 완료되었으며, 현재는 만기일이 없는 CB 3억원(등기부등본상 기재: 파이오니아인베스트먼트)이 있습니다.
④ 정책자금·금융기관 차입금
2025년 말 기준 약 7.9억원이며, 중진공과 기술보증기금 보증부 대출 등 장기 분할상환 구조입니다. 주로 Roll-to-Roll 양산설비와 안성 공장 구축에 사용했고, 현재 대출 잔액은 약 5.6억원으로 줄었습니다.
⑤ 대표이사 차입금
2025년 말 기준 약 1.9억원입니다. 회사 자금이 필요한 시기에 대표이사가 개인 자금을 투입했으며, 회사에 여유가 생겼을 때 돌려받을 예정입니다.
⑥ 매출 기반 현금흐름
솔직히 말씀드리면, 지금까지는 매출만으로 비용을 충당하는 단계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2025년 매출은 약 1.2억원, 영업손실은 약 3.7억원이었고, 설립 이후 누적 결손금은 약 6.6억원입니다. 개발과 설비 구축에 집중한 시기였기 때문에 부족분은 위의 재원으로 채워 왔습니다. 대신 그 결과로 개발비 자산 약 13억원, 기계장치 약 4.2억원, 그리고 ISO 9001·KC·CE·FCC 인증과 대기업 사양 검증이라는 자산이 남았습니다.
최근 재무 현황
현재 엠셀은 산업부 소재부품개발사업의 개발비 잔액 (약 5000만원), 및 현금 자산등으로 3~4개월 정도의 Burning rate 수준의 현금 재무상황입니다. 엠셀의 제품은 계절성이 있는 기술과 제품이라, 이번 겨울 시즌 매출이 발생하면서, 재무상황은 더욱 개선될 것입니다. 이번 펀딩은 원가 저감 설비 투자와 함께 이 시기를 넘기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감사하게도 본청약 첫날 초기 목표였던 5,000만원을 넘어섰고, 청약 상황에 따라 최대 3억원까지 증액할 예정입니다.
정리하면 엠셀은 정부 과제와 정책자금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기술과 생산기반을 만들어 온 회사이고, 이제 그 기반을 매출로 전환하는 단계에 들어섰습니다. 펀딩 이후에는 기관투자 유치를 통해 사업 규모를 키우고 부채비율도 낮춰 가겠습니다.
자세히 물어봐 주셔서 저희도 지난 시간을 다시 정리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주식회사 엠셀 대표이사 지승현 드림
(주)엠셀 · 발행기업 · 2026-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