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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핀(LinkFin Co., Ltd.)은 2020년 5월 설립된 통합 금융 플랫폼 전문 기업으로, 인도네시아에서 '오픈뱅크 플러스(OpenBank Plus)' 브랜드로 128개 판매채널을 확보하며 K-핀테크의 글로벌 성공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2021년 인도네시아 금융당국 사업승인과 Plug and Play 369개 핀테크 업체 중 7개 우수기업 선정 등의 성과를 거둔 오픈뱅크 플러스는 현재 IBK 창공 광주 3기를 통해 동남아시아 전역으로의 확장을 본격화하고 있으며, AI OCR 기술 개발을 통한 차세대 금융 솔루션으로 동남아시아 금융 혁신을 선도할 계획이다.
◆링크핀이 인도네시아에서 '오픈뱅크 플러스'라는 브랜드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배경은 무엇인가요?
링크핀은 한국의 첨단 핀테크 기술을 바탕으로 아시아 대표 신흥 시장인 인도네시아에 본격 진출하며, ‘오픈뱅크 플러스(OpenBank Plus)’ 브랜드를 선보였습니다.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현지 소비자와 시장에 더욱 친근하게 접근하고자 현지화와 통합 서비스, 혜택 강화라는 가치를 우선해서 알렸습니다. 2021년 인도네시아 금융당국으로부터 사업 심사를 통과 받고 정보통신부에 전자시스템 사업자 등록을 완료해, 클라우드 기반의 통합 뱅킹 솔루션 서비스를 현지 금융기관에 제공할 수 있게 됐습니다. 특히, 2021년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Plug and Play에서 369개 핀테크 업체 중 7개 우수기업에 선정된 것은, 오픈뱅크 플러스의 사업 모델과 기술 혁신성이 글로벌 기준에서도 인정받고 있다는 방증이죠.
◆오픈뱅크 플러스가 인도네시아에서 거둔 구체적인 성과는 무엇인가요?
외국 기업으로서 현지 시장에 진입하기 쉽지 않았지만, 오픈뱅크 플러스는 이제 인도네시아 지방금융시장에서 계약 기준 3위의 사업자입니다. 자신감의 근원은 인도네시아 금융 시장의 양면을 정확히 파고든 ‘오픈뱅크 플러스’의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에 있습니다. 링크핀은 외국계 핀테크회사로서는 이례적으로 인도네시아의 25개 대형은행 및 보험사를 ‘공급처’로 확보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를 통해 간편 송금부터 생활요금 충전, 소액 보험까지 현지 고객에게 꼭 필요한 44개의 핵심 금융서비스를 하나로 통합했습니다. 주목할 점은 이 금융 상품들을 판매할 ‘판매 채널’의 확보입니다. 인도네시아 6,000여 개의 섬에 흩어져 있는 128개 지방은행과 협동조합이 오픈뱅크 플러스의 네트워크에 합류했습니다. 이는 인도네시아 금융의 모세혈관까지 파고든 촘촘한 판매망을 구축한 셈입니다. 이러한 성과는 현지 전문가들의 역할이 배경으로 꼽힙니다. 인도네시아 금융기관장 출신의 핵심 임원들이 현지 네트워크와 금융당국과의 깊은 신뢰 관계를 활용해 단기간에 성과를 이룰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지역마다 다른 금융 관습과 복잡한 규제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해낸 것이 주효했습니다.
이 모델의 가장 큰 강점은 공급처와 판매채널 양쪽 모두에게 강력한 시너지를 제공한다는 점입니다. 대형 금융기관들은 단 한 번의 계약으로 128개에 달하는 판매 채널을 즉시 확보하며 자사의 대출 및 보험 상품을 전국적으로 확산시킬 수 있습니다. 반면, 소규모 지방은행들은 여러 회사와 복잡한 계약을 맺을 필요 없이, 오픈뱅크 플러스 솔루션 하나만으로 44가지의 경쟁력 있는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하며 비용 절감과 수익 증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게되는 것입니다.
◆오픈뱅크플러스가 제공하는 서비스와 차별화된 경쟁 우위는 무엇인가요?
오픈뱅크 플러스는 인도네시아 금융기관의 다양한 환경에 맞춘 네 가지 핵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첫째, 텔러용 PC 웹뱅킹 시스템입니다. 창구 직원들이 고객에게 실시간으로 생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둘째, 임직원용 모바일웹입니다. 태블릿, 노트북 등으로 현장에서도 실시간 금융 업무 처리가 가능합니다. 셋째, 길거리 충전상을 위한 브로커 앱입니다. 인도네시아 특유의 금융 중개 문화에 특화된 전용 서비스죠. 넷째, 지방은행과 협동조합을 위한 코어뱅킹 클라우드 시스템입니다. 소규모 금융기관도 대형은행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강점은 ‘통합성’과 ‘즉시성’입니다. 기존 업체들은 분산된 서비스로 여러 업체와 개별 계약해야 했고, 설치형 프로그램의 관리와 고정비 부담이 컸죠. 하지만 오픈뱅크 플러스는 한 번의 계약으로 모든 서비스를 클라우드에서 즉시 이용할 수 있어, 유지보수도 간편합니다.
◆현지화와 기술적 역량을 높이기 위해 어떻게 인재를 양성하고, 현지와의 협업을 이뤄내고 있나요?
오픈뱅크 플러스의 성공은 한국 본사의 ‘설계’와 인도네시아 현지의 ‘구현’이 조화된 결과입니다. 한국 본사는 선진 금융 IT 노하우를 집약해 시스템의 기본 구조(베이스 아키텍처)를 설계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현지 R&D팀이 애자일(Agile) 방식으로 각 지역의 금융 관행, 규제, 사용자 경험을 반영해 플랫폼을 현지화 합니다. 한국의 체계적 시스템 엔지니어링과 현지의 유연한 개발력이 결합해, 복잡다단한 인도네시아 금융 환경을 하나의 통합 플랫폼에 담을 수 있었습니다.
◆최근 IBK 창공 광주 3기에 선정되셨는데, 이것이 링크핀의 동남아시아 확장 전략에 어떤 도움이 될까요?
이번 IBK창공 선정은 저희에게 '제2의 개척 시대'를 여는 전략적 교두보를 확보한 것과 같습니다. 인도네시아 시장에서의 성공 방정식을, 이제 막 디지털 금융의 문을 여는 다른 동남아 국가들로 이식하기 위한 강력한 추진력을 얻게 된 것입니다.
저희의 다음 목표는 베트남이나 태국처럼 이미 경쟁이 치열한 시장이 아닙니다. 오히려 저희가 인도네시아에서 겪었던 문제와 유사한 성장통을 겪고 있는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같은 '블루오션' 시장입니다. 이들 국가는 금융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부족해, 저희의 통합 뱅킹 솔루션과 현지화 노하우가 즉각적인 효과를 낼 수 있는 최적의 무대입니다.
IBK창공은 바로 이 '맞춤형 공략'을 위한 최적의 파트너입니다. 첫째, IBK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목표 국가들의 규제 환경과 시장 특성에 대한 정밀한 정보를 얻고, 현지화 전략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둘째, 한국의 선진 금융 기술과 경험을 IBK창공의 지원 아래 저희 솔루션에 지속적으로 접목하며, 각국의 특성에 맞는 최적의 기술을 제공할 수 있게 됐습니다.
결론적으로, 이번 선정은 단순한 지원을 넘어, 링크핀의 성공 모델을 동남아 신흥 시장으로 수출하는 'K-핀테크 로드'를 IBK와 함께 닦아 나가는 파트너십의 시작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습니다.
◆AI OCR 기술이 링크핀의 미래 성장 전략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역할을 하며, 최종적으로 어떤 금융 서비스 구현을 목표로 하고 계신가요?
AI OCR(광학 문자 인식)는 단순히 문자 인식에 그치지 않고, 종이 문서라는 금융 업무 효율화의 병목 현상을 해결하는 혁신의 출발점입니다. 예를 들어, 대출 신청서 등 종이 서류 및 증빙서류를 빠르고 정확하게 디지털 데이터로 변환해, AI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데이터 마트를 형성하는게 주요 목적입니다. 축적된 방대한 금융 데이터는 생성형 AI 기반으로, 금융상품 추천 서비스와 자산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수작업 기반의 대출 심사를 자동화합니다. 이는 AI Hyper-Automation 기능을 구현하는 과정입니다. 궁극적으로는 AI 에이전트가 은행원이 되어 고객이 직접 텍스트나 음성으로 지시한 업무를 AI기능을 통해 처리해 주는 것은 물론이며, 고객의 금융생활 패턴을 학습하여 뱅킹 업무 처리, 상품 리밸런싱 등을 자동으로 처리(AI Hyper-Automation)하고 지속적으로 관리 해주는 ‘AI 에이전트 뱅킹’ 시대를 구현하는 것이 링크핀의 비전입니다.
◆오픈뱅크 플러스의 동남아시아 확장 계획은 구체적으로 어떻게 진행되나요?
오픈뱅크 플러스는 인도네시아에서의 성공 모델을 기반으로 동남아시아 전역으로 확장을 준비 중입니다. 각국의 금융 생태계를 깊이 이해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면서도, 핵심 플랫폼의 표준화로 운영 효율을 높이고 있습니다. AI 기능을 탑재한 차세대 오픈뱅크 동남아시아 진출을 용이하게 할 것이며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등지에 단계적으로 진출할 계획입니다. 한-아세안 경제협력 체계도 적극 활용해, 현지 규제와 시장 특성에 부응하는 파트너십과 협업 모델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향후 링크핀과 오픈뱅크 플러스의 비전과 확장 계획을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링크핀의 궁극적인 비전은 '동남아시아 금융 혁신의 플랫폼'이 되는 것입니다. 한국의 기술력과 인도네시아 오픈뱅크 플러스에서의 현장 경험을 결합하여, 동남아시아 전역의 금융 디지털화를 선도하고자 합니다. 2025~2026년에는 AI 기능을 추가하여 오픈뱅크 플러스의 고도화를 추진하고, 2026~2028년에는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등으로 확장 2028년 이후에는 인도·방글라데시 등 남아시아까지 진출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동남아시아 중소 금융기관들이 대형은행과 동등한 수준의 디지털 서비스를 누리도록 하며, ‘금융 포용성’을 높이는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것입니다.
info@blockchaintoday.co.kr
출처 : 블록체인투데이(https://www.blockchaintoday.co.kr)

은빛늑대
2025.09.17 12:52
도전
2025.09.16 14:58

(주)링크핀
2025.09.16 15:19

텐센트d
2025.09.16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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